가솔린 자동차 구입시 유의할 사항

 

 

현대기아 합쳐서 국내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국민차 브랜드 구입 시 필수 유의사항을 소개합니다.

 

 

자동차의 핵심은 엔진(engine)

엔진의 종류는 크게 MPI(multi-point injection)엔진과 GDI(gasoline direct injection) 엔진)엔진 형식으로 나뉩니다.

MPI 엔진은 연소실에 연료를 공급하는 분사노즐(nozzle)이 연소실의 공기 유입을 조절하는 흡기 밸브 위쪽에 위치하여 연료를 분사 시 흡기 밸브를 세척하는 장점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은 연료와 공기가 혼합된 가스(gas) 형태의 혼합기가 연소실로 유입되는 형태라 압축비를 높이 쓰는 고출력 엔진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자동차 출력에 연연하지 않고 엔진 관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타는 대중적인 엔진입니다. 현대차는 이 MPI 엔진을 예전부터 오래 만들어왔고 크게 문제 된 경우는 적습니다. 그러므로 펀드라이빙이 아닌 그냥 이동수단으로써의 차를 운용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GDI 엔진은 연료를 공급하는 분사노즐(nozzle)이 흡기 밸브 뒤쪽이 아닌 연소실 안쪽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이로 인한 장점은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적으로 고압분사를 하여 압축비가 높은 고출력 세팅이 가능하고 더 높은 출력과 연비 엔진 리스펀스(response)등 MPI 엔진 대비 이론적으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엔진입니다. 하지만 이론상 완벽한 엔진이지만 그 이면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연료분사 노즐이 연소실에 위치한 탓에 배기가스 재순환을 통해 연소실로 공기가 공급이 될 때 흡기 밸브쪽에 카본이 계속적으로 축적됩니다. 이것이 심해지면 흡기벨브 컨트롤 작동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쌓인 카본으로 인하여 공기의 흐름 유입에 지장 변화를 주어 엔진에 노킹(knocking)이 발생하여 엔진의 수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줍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략적으로 5~8만 Km 정도에 전문 클리닝 업체에서 흡기 카본 클리닝을 주기적으로 받아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GDI 엔진이 태생적으로 압축비를 높게 쓰는 엔진 이므로 가능하면 옥탄가 95(엔진에 따라 다름) 이상의 고급유를 주유해야 합니다. 물론 당장 일반 휘발유를 주유하고 운행한다고 해서 차가 고장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장기간 관리하면서 보유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고급 휘발유를 주유하는 것이 엔진 수명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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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GDI 엔진은 아직 검증이 필요함

현대자동차에서 GDI 엔진이 처음 도입된 시기는 YF소나타와 아반떼 MD가 처음 출시되었을 시기입니다. 미쓰비시에서 버린 엔진을 개량하여 처음 자체 제작으로 도입한 시기로 이때부터 엔진에 치명적인 결함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차세대의 자동차를 출시하면서 엔진도 계속적으로 개량해오고 있지만 현대 GDI 엔진의 고질적인 문제인 엔진 실린더 내부에 스크래치가 생기고 심하면 그곳에 골이 파여서 그 사이로 엔진오일이 유입되어 연료와 같이 연소되어 결과적으로 적정량을 항시 유지해야 하는 엔진오일이 빠르게 줄어들고 노킹이 심해지면서 거기서 더 심하면 운행 중 엔진에 구멍이 나고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신형 엔진이 이 부분들을 완벽히 개선했는지 알려면 지금 출시한 신형차를 최소 5년 10만 Km를 운행 후 엔진 커버를 열고 카메라 내시경으로 엔진 실린더 내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엔진 실린더 내부에 스크래치가 없고 깨끗한 상태라면 현대 GDI는 검증이 됐고 믿고 탈 수 있다 하겠습니다.

 

 

자동차는 참으로 알면 알수록 공부하면 할수록 맘에 드는 자동차가 없고 살만한 차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를 고를 때 너무 자동차의 외관이나 출력에 욕심을 부리지 말고 구매 목적에 맞는 현명한 소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입니다.